강원도 동해시에는 바다와 맞닿은 특별한 명소가 있다. 하늘을 걷는 듯한 짜릿한 체험과 탁 트인 바다 전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묵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해랑전망대가 바로 그곳이다.
이곳은 과거 어촌 마을이었던 도째비골(도깨비골)의 역사와 감성을 담아 조성된 관광 명소로, 2022년 6월 정식 개장했다. 개장 이후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동해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하늘을 보면 별이 보이고, 바다를 보면 길이 보인다"는 말처럼, 이곳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푸른 동해와 함께 새로운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그럼, 묵호의 핫플 도째비골의 짜릿한 스카이밸리 & 해랑전망대의 탁 트인 동해 전망을 본격적으로 탐방해보자.
1.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하늘을 걷는 짜릿한 경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동해의 절벽 위에 조성된 하늘길 같은 전망대로, 이곳에서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스카이워크 – 유리 바닥 아래 펼쳐지는 아찔한 절경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핵심은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스카이워크다.
길이 50m, 높이 59m로, 동해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바닥이 투명한 구간이 있어, 아래를 내려다보면 시원한 바다가 그대로 펼쳐진다.
바람이 불 때마다 살짝 흔들리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이 아찔한 경험이야말로 스카이워크의 묘미다.
짚라인 – 하늘을 나는 듯한 스릴 넘치는 체험
스카이워크만으로 부족하다면, 짚라인을 타보는 것도 추천한다.
약 215m 길이의 짚라인을 타고 바다를 향해 질주하는 경험은 그야말로 짜릿하다.
출발할 때는 살짝 긴장되지만, 바람을 가르며 내려가다 보면 마치 새가 된 듯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도깨비 테마 조형물 – 이곳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
스카이밸리에는 ‘도깨비 전설’에서 영감을 받은 조형물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도깨비 조각상, 도깨비 문양의 조명 등이 스카이밸리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야간에는 조명이 더해져 색다른 느낌을 연출한다.
"호랑이를 그리려다 개를 그린다"는 속담처럼, 단순한 전망대가 아니라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것이 이곳의 차별점이다.
2.해랑전망대, 동해의 절경을 한눈에 담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지나 조금만 더 올라가면 해랑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은 묵호항과 동해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포인트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풍경
해랑전망대는 해발 80m 높이에 위치하고 있어, 동해안의 광활한 풍경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멀리 독도 방향까지 볼 수 있다.
아침에는 일출 명소로, 저녁에는 노을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도깨비 계단 – 하늘과 바다를 잇는 길
해랑전망대까지 가려면 ‘도깨비 계단’이라는 이름의 경사로를 지나야 한다.
길이가 길지는 않지만 꽤 가파른 편이라, 천천히 오르면서 전망을 즐기는 것이 좋다.
포토존 & 감성 카페
전망대 근처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전망대 아래쪽에는 동해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있어, 여행의 여운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동해시를 대표하는 명소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이곳을 방문하며 새삼 깨닫게 된다.
3. 묵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해랑전망대 방문 꿀팁
운영 시간 & 입장료
운영 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입장료: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500원
짚라인 이용료: 별도 10,000원
방문하기 좋은 계절
봄(4~6월): 따뜻한 날씨와 함께 여유롭게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시기
여름(7~8월): 바다를 배경으로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적의 시즌
가을(9~11월): 선선한 바람과 함께 노을을 감상하기 좋은 계절
겨울(12~2월): 맑은 공기 속에서 한적하게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시기
주변 추천 명소
묵호등대공원 (도보 5분)
논골담길 (도보 10분)
망상해변 (차로 15분)
주차 & 교통편
주차: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무료)
대중교통: 동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로 약 20분 이동 후 도보 가능
묵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해랑전망대는 단순한 전망대가 아니다.
이곳에서는 하늘을 걷는 듯한 아찔한 경험과 동해를 가득 품은 감성적인 순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를 함께 방문해야 이곳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만약 색다른 동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묵호의 하늘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묵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 짜릿한 스카이워크를 경험하고, 해랑전망대에서 탁 트인 동해를 감상해보세요! 감성 넘치는 여행지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